아이컴포넌트 주가 8%↑..."ESL용 배리어 필름 세계 1위 공급사로 성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이컴포넌트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5분 기준 아이컴포넌트는 전일 대비 8.83%(740원) 상승한 9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컴포넌트 시가총액은 64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265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달 리서치알음은 아이컴포넌트에 대해 ESL(전자가격표시기)용 배리어 필름 세계 1위 공급사로 성장했다며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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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연구원은 "아이컴포넌트는 기존 미국 3M이 100% 독점하던 ESL용 배리어 필름 시장에 2019년 진출해 올해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관련 매출액은 2019년 34억원에서 2020년 7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1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세계 1위 ESL 기업인 프랑스 SES Imagotag를 인수해 안정적 수요처를 확보한 세계 1위 ESL 패널 제조 기업인 중국 BOE 를 최종 고객사로 확보했다. 3M 대비 경제성을 확보한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