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승을 거둔 곳에서 통산 15승을 노린다.
2021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제16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우승 상금 2억1600만원) 셋째 날 3라운드(무빙데이)가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서 코스(파72·6689야드)에서 열렸다.
1번 홀(파5)에서 출발한 장하나는 첫 홀 버디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4번 홀(파4)과 5번 홀(파5) 두 홀 연속 버디를 낚았지만, 7번 홀(파3) 보기로 1타를 잃고 말았다.
전반 9홀 2타를 줄인 그는 14번 홀(파4) 또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 홀(파5)과 16번 홀(파3) 두 홀 연속 버디로 보기 2개를 만회했다. 장하나는 17번 홀(파4)과 18번 홀(파5)을 파로 잘 막았다.
2위 그룹(4언더파 212타)을 형성한 최혜진(22), 김효주(26)와는 5타 차가 났다.
2011년 투어에 데뷔한 장하나는 2012년 첫 승(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올해 6월 롯데 오픈까지 14승을 쌓았다.
최종 4라운드에서 우승한다면 첫 승을 거둔 곳에서 15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