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에 선출된 이명수 의원(4선·충남 아산갑)은 7일 “우리가 처음부터 여기저기 쳐다보고 승산이 있는 쪽에 붙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대통령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나서야 진정한 캐스팅보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충청을 캐스팅보터라고 하는데, 어떻게 보면 충청도 사람은 좀 서운한 생각도 든다. 충청은 가만히 있다가 막판에 되는 쪽으로 붙는 것 아니냐는 오해도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내년 대선에서) 국민통합이 제일 중요한데, 국민통합을 충청을 기반으로 해서 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쉽게 되는 방법이다. 국민통합이라고 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데가 충청 아니겠나”라며 “본인(윤 전 총장)이 내세우는 충청 대망론이 국민통합론과 연계해서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관련, “아직 본회의 처리가 안 됐지만 법적 근거가 마련돼서 참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이미 드러난 행정의 비능률이나 부작용을 계속 끌고 갈 수는 없지 않으냐”고 했다. ‘국회 완전 이전’에 대해선 “방향은 그렇게 가되, 위헌 시비 등 문제가 정리된 후에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야당이 아니라 주민들이 ‘문재인 정부 들어 충청이 너무 소외됐다’는 서운함을 토로하고 있다. 제대로 된 장관 하나 없다”며 “예산 지원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액수가 적다. 이렇다 할 국책 사업 하나 온 게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준석 대표 체제와 관련, “최근에 당원이 1만명 이상 늘어났다. 신규 당원 관련 사항을 정리하기 위해 직원을 따로 채용할 정도”라며 “(이 대표 선출이) 소위 꼰대 이미지를 빨리 벗어야 한다고 하는 절실함을 일깨워준 계기”라고 했다. 다만 “이 대표의 젊은 이미지, 혁신 이미지와 당 전체의 활동이 견고하고 유기적으로 돌아가고 있진 않다. 그런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실무형’ 정치인이다. 4선 중진 의원임에도 불구, 자신의 사무실엔 상임위원회 및 지역 현안 등과 관련된 서류가 가득했다. 그는 “의정활동을 잘하기 위해선 평소에 자료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선 의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매일 아산에서 여의도로 출퇴근을 한다고 한다. 민주당 바람이 강하게 불었던 지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야당이 아니라 주민들이 ‘문재인 정부 들어 충청이 너무 소외됐다’는 서운함을 토로하고 있다. 제대로 된 장관 하나 없다”며 “예산 지원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액수가 적다. 이렇다 할 국책 사업 하나 온 게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준석 대표 체제와 관련, “최근에 당원이 1만명 이상 늘어났다. 신규 당원 관련 사항을 정리하기 위해 직원을 따로 채용할 정도”라며 “(이 대표 선출이) 소위 꼰대 이미지를 빨리 벗어야 한다고 하는 절실함을 일깨워준 계기”라고 했다. 다만 “이 대표의 젊은 이미지, 혁신 이미지와 당 전체의 활동이 견고하고 유기적으로 돌아가고 있진 않다. 그런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실무형’ 정치인이다. 4선 중진 의원임에도 불구, 자신의 사무실엔 상임위원회 및 지역 현안 등과 관련된 서류가 가득했다. 그는 “의정활동을 잘하기 위해선 평소에 자료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선 의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매일 아산에서 여의도로 출퇴근을 한다고 한다. 민주당 바람이 강하게 불었던 지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