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명품주거단지로 조성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30일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를 명품주거단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박 시장은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관련,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을 최대한 확보하고,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명품주거단지로 조성하고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경기도시공사(GH)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종사자들과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한 배후 주거단지로 조성되며, 약 9000억원을 들여 광명시 가학동 일원 약 68만㎡에 4500여 호의 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2019년 5월 공람 후 1년 만인 2020년 5월 2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지구지정 승인을 받은 상태로 올해 지구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는 게 박 시장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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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지구계획승인에 앞서 수용되는 주민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 주민협의체로 구성된 주민대책위원회와 5차례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지난 학온동 주민센터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회관, 경로당 설치, 협의 양도인 택지·주택특별공급 등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가 명품주택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차례 회의를 진행, 주민들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박 시장은 문화복합시설, 파출소, 소방서(119센터), 국·공립 어린이집, 경로당, 마을회관 등 시민 편의시설 조성을 경기주택도시공사에 요청한 상태다.

한편 박 시장은 “시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서는 주택만 공급되어서는 안 되며 공공시설이 확보돼야 한다"면서 "이곳에 공공시설이 확보되면 학온지구 뿐 아니라 광명역 역세권의 부족한 행정시설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