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캠프 캠페인단에서 추진한 이번 캠페인은 네거티브를 하지 않고 오직 정책과 민생 중심으로만 경선을 치루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의지를 반영한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모두의 캠페인은 국민이 묻고 후보가 답변하는 기존 선거 방식과는 달리 이재명 후보가 질문하고 국민의 지혜를 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SNS를 통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왔던 이재명 지사답게 오랜 시간 누적된 사회 문제는 한 사람의 능력보다 집단지성의 힘을 필요로 한다는 취지이다.
유권자들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모두의지혜 해시태그를 적어 정책을 제안할 수 있으며 또 10가지 질문으로 구성된 온라인 서베이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단은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이재명 후보의 제안 메시지 공개 이후 12시간 만에 SNS에 좋아요와 댓글이 1만개 이상 달렸고 별도로 진행되는 온라인 서베이에만 4천 여명이 참석하는 등 비대면 선거 국면에 답답했던 유권자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창구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초반 성과를 기반으로 이재명의 열린캠프는 민주당 경선이 끝나는 오는 10월 초까지 경선 지역별 기초단위 의견을 수렴하는 ‘모두의 지혜’ 프로그램에 집중할 예정이다.
열린캠프의 민형배 전략본부장은 “모두의 캠페인을 통해 정책과 민생 중심의 선거운동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선 기간 동안 당원과 지지자들이 선거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이재명 지사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하승창 캠페인단장도 “경선이 끝나고 후보로 선출될 경우, 위기의 시대를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국가 의제에 관한 이재명 후보의 질문으로 전국 곳곳에서 자발적 대화모임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모두의 대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