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코로나19 확산 우려…일본증시 이틀째 하락

2021-08-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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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14%↓ 상하이종합 0.24%↓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3일(현지시각) 아시아 증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 등 여파로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증시에서 닛케이 지수는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87포인트(0.14%) 내린 2만7977.15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토픽스 지수는 2.84포인트(0.15%) 소폭 오른 1956.39로 장을 닫았다. ↓

닛케이 지수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일본 국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증시를 짓눌렀다. 지난 12일 일본내 신규 감염자 수는 1만8889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중국 증시도 이날 반도체·자동차·정보통신·부동산 업종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하며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4포인트(0.24%) 하락한 3516.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94포인트(0.69%) 내린 1만4799.0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도 41.3포인트(1.22%) 하락한 3345.13으로 장을 닫았다. 

중국 기업을 둘러싼 규제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인터넷 기술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 언론을 통해 나온 것도 투자 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경기 회복세 둔화 우려 속 다음주 7월 소비·생산·투자 등 실물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도 커졌다. 

중화권 증시도 약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83포인트(1.38%) 하락한 1만6982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 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79% 내린 2만63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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