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음료 기업 델몬트 퍼시픽은 4일, 필리핀 자회사의 신규주식공개(IPO)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IPO 연기는 이번이 두 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확산의 영향으로 시황이 악화됨에 따라, 상장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자회사 델몬트 필리핀(DMPI)은 27일에 필리핀증권거래소(PSE)에 상장, IPO 최대인 440억 7000만페소(약 969억엔)를 조달할 예정이었다. 델몬트는 최근 시황이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IPO를 연기하는 것이 주주 및 투자가들에게 유익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