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코로나19] 다시 1725명 폭증···“최다 확진 공포 엄습·거리두기 연장 유력”

2021-08-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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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서울 광진구 자양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광진구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다.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00명대 초반을 나타내며 1800명대 최다 확진자 공포가 다시 엄습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25명 늘어 누적 20만392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02명)보다 523명이 폭증하면서 지난달 30일(1710명) 이후 5일 만에 다시 1700명대로 증가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운 지난주 수요일의 1895명(당초 1896명에서 정정)보다는 170명 적은 수치다.

확진자 추이는 주 초반까지는 적게 나오다가 주중으로 접어드는 수요일부터 다시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664명, 해외유입이 61명이다.

4차 대유행은 휴가철을 맞아 비수도권으로 확산하고 있고,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델타 플러스’까지 속출하는 등 좀처럼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29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673명→1710명→1539명→1442명→1218명→1202명→1725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479명, 경기 474명, 인천 83명 등 수도권이 총 1036명(62.3%)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113명, 부산 108명, 대구 75명, 대전 59명, 충남 52명, 경북 46명, 충북 45명, 전북 33명, 제주 23명, 강원 22명, 광주·전남 각 15명, 울산 14명, 세종 8명 총 628명(37.7%)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10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3%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9명으로, 전날(331명)보다 2명 줄었으며, 지난달 31일(317명) 이후 닷새째 300명을 웃돌고 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종료를 앞두고 오는 6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4단계 연장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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