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프론텍은 근로자와 인근 주민의 문화활동을 위한 ‘근로자의 숲, SOOP’ 공간 조성 협력 방안을 담은 업무협약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
지난 2015년부터 스마트 공장을 도입해 다방면으로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 ㈜프론텍의 연구동 2층 유휴공간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근로자의 숲, SOOP’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프론텍 민수홍 대표는 환경, 사회, 구조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고 공유 오피스 같은 개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 단지 내 문화예술 쉼터의 확장과 교류의 측면에서 프로젝트의 참신함과 의의에 공감을 표했다.
시의 경제를 지탱해 온 과거와 현재, 첨단산업단지로서의 미래를 품고 있는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근로자와 인근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근로자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시는 문화가 있는 일터, 문화로 이어지는 생활권역 공동체를 가꾸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윤효진 시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장은 “우선 ㈜프론텍의 협업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공간 구축뿐만 아니라 입체적인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경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기업의 생산성과 문화성이 동반 상승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