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도 21일 조 위원의 사의 표명 사실을 인정했다. 2019년 1월에 임명된 조 위원은 임명 당시부터 논란이 많았다.
제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자의 캠프에서 ‘공명선거특보’를 맡은 전력 때문에 야당의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조 위원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
선관위 상임위원은 비상임인 중앙선관위원장(대법관)을 대신해 선관위 사무를 총괄하는 요직으로 꼽힌다.
야당에서는 조 위원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임기의 신임 위원을 임명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보고 있다. 후임 위원의 과거 전력에 따라 다시 한 번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