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소속사 측 "오해로 생긴 촌극"

2021-07-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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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활동 중인 가수 김호중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공사 업체 관계자들과 시비가 붙어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사건에 관해 "오해로 불거진 촌극"이라고 밝혔다.

20일 서울 강남 경찰서는 전날(19일) 오후 10시 27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김호중 자택 앞에서 김 씨와 남성 2명이 서로 밀치는 등 시비가 붙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공사업체 관계자인 남성 2명은 김호중이 한 세대를 자택으로 쓰고 있는 빌라의 유치권을 주장하기 위해 건물을 찾았다가 귀가하는 김호중과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김 씨는 이미 귀가한 상태였다"라며 "조만간 김 씨와 공사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폭행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김호중은 저녁 귀가 중 오해로 말미암은 말싸움이 있었고 주민의 신고로 경찰들이 출동했다. 양측 모두 화해하고, 촌극(해프닝)으로 끝났다. 서로 폭행은 없었다"라고 알렸다.

이어 "김호중을 사랑해주시는 팬,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해 3월 종영한 TV조선 트로트 경연대회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 참가해 최종 4위를 기록, 대중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우리가', ‘더 클래식’ 등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서초구청 산하 복지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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