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사문서 위조 혐의 고발 사건을 서울경찰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김건희씨는 지난 5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가 고발했다. 사세행은 "(윤 전 총장 장모인) 최모씨가 김씨 몰래 회사 감사에게 연락해 잔고증명서를 위조하도록 부탁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김씨도 이런 상황을 사전에 인지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최씨는 또 지난 2일 요양급여 약 22억9300만원을 부정수급한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