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안지랑 곱창골목 ‘패션쇼로 물들인다’

2021-06-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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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한국 관광의 별 안지랑 곱창골목’ 활성화 패션쇼

대구 남구 안지랑곱창골목에서 남구청이 주최하는 한복‧레깅스‧평상복의 거리패션쇼가 오는 7월 2일 진행된다. [사진=대구남구 제공]

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오는 7월 2일 안지랑 곱창골목에서 ‘18 한국 관광의 별 ‘20 한국 최우수 외식거리 안지랑곱창골목 거리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문화관광과 곽종규 문화예술팀 담당은 “대구 남구는 평소 잘 접하기 힘든 패션쇼를 통해 남구의 주요 관광지를 알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이는 주로 실내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패션쇼 행사를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야외무대에서 개최함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해진 시민들의 마음에 즐거움을 선사하자는 취지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안지랑 곱창골목 거리패션쇼는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등 다양한 방송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여러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제작된다.

특히, 올해 개국한 남구앞산마을방송국에서 자체 채널을 활용한 마을 방송과 남구의 대학생 푸드서포터즈인 ‘앞산 프렌즈’ 등 동영상 콘텐츠가 쏟아질 예정이다.

또한, KT와 대구영상미디어센터의 지원으로 남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동시 생방송을 진행한다.

패션쇼의 연출을 담당하는 조정흠 전, 대경대 교수는 “이번 패션쇼는 미군 부대 CAMP HENRY 주둔지이며 다문화 가정의 비율이 높은 남구의 특성을 살려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복을 쇼 메인 아이템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슈퍼모델과 미스코리아를 포함한 전문 모델과 지난해 대덕문화전당 모델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모집된 시니어 모델까지 총 40여 명의 모델이 출연한다”라고 전했다.

한복 패션쇼에는 대구경북한복협회의 정미정, 임현정, 최경숙, 김필순 디자이너의 아동한복과 궁중한복은 물론 문승련 한복연구소의 전통한복을 비롯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관 내 웨딩전문업체인 고구마 웨딩의 웨딩드레스를 쇼에 선보임으로 청년층이 많이 찾는 안지랑곱창골목에 청년 관심 콘텐츠를 구성하고 레깅스와 평상복(RAYCOOL)이 함께 마스크(석순이 천연염색) 패션쇼를 준비하여 방역 우수 콘텐츠로 준비한다.

주민들이 행복한 명품문화 도시를 지향하는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패션쇼에 청년세대들의 관심 아이템으로 레깅스와 웨딩드레스를 선정함과 동시에 전통한복을 선보임으로써 패션문화와 패션쇼 행사가 젊은 청년세대에 친숙한 문화 흐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구에서 개최될 신천음악 버스킹 공연이나 할로윈축제, 청년예술제를 비롯하여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주민에게 제공하는 정책으로 많은 남구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가질 뿐만 아니라 문화기획, 행사 참여 등 문화의 주체가 되고 혜택이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기를 바란다”라며, “특히, 주민들의 문화생활과 관련되어 도움이 되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구정에 반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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