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위험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접종자에게 보내는 등 예방체계를 더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희귀 혈전증’으로 숨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최근 30대 남성 2명이 AZ를 접종받고, TTS 진단을 받은 바 있다. 그중 한 명은 지난 16일 결국 숨지고 말았다.
박 팀장은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며 “의료기관들도 AZ와 얀센 백신을 접종한 뒤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타나면 의약품 정보관리시스템(DUR) 등을 통해 확인하고 안내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