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공중파 민영방송사를 운영하는 TBS그룹은 15일, CJ ENM과 컨텐츠 공동제작 등을 위한 업무제휴 관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화, 드라마 등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최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CJ ENM은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의 제작과 배급을 담당했으며, 산하에는 '사랑의 불시착' 등 세계적인 히트작을 제작한 드라마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이 있다.
수가이 타츠오(菅井龍夫) TBS테레비 전무이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성장전략으로 세계시장 진출이 필수적인 지금, TBS그룹의 우수한 크리에이터와 세계에서 좋은 실적이 있는 CJ그룹간에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세계전략 컨텐츠가 탄생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