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광주 경찰‧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반쯤 광주시 수완동 풍영정천에 있는 징검다리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 3명 중 2명이 물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100m가량 휩쓸려간 어린이 2명을 15분 만에 구조해 각각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1명은 사망하고 1명은 여전히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빠진 하천은 평상시 수심이 깊지 않았으나, 최근 비가 많이 내리면서 수심이 깊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