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4분 기준 피플바이오는 전일대비 14.15%(3700원) 상승한 2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플바이오 시가총액은 335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290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피플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아두카누맙의 판매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는 "아두카누맙이 대증치료제 중심이었던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신기원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 교수는 "다소 실망스럽게도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게 이 신약의 한계점이다. 이번 신약 개발로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있어 게임 체인저가 등장한 것은 사실이나 아직은 절반의 성공이다. Aβ 침착 없이도 발병하는 치매 환자군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치료가 시작되더라도 일정 기간마다 뇌 MRI를 촬영해 부작용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