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시장은 "광명시 최초의 수소복합충전소가 이르면 내년 1월경 소하동에 문을 연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수소복합 충전소는 4998㎡ 부지에 수소충전소와 초고속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 등으로 조성되며, 사업비는 민간자본과 국비 15억을 포함해 69억원 이상이 투입될 것이라고 박 시장은 귀띔한다.
설치 예정지는 강남순환도로, 광명수원고속도로 진출입로로, 수도권 내에서 최적의 위치에 해당한다.
박 시장은 김선한 기아 AutoLand 광명 공장장, 박정우 기아자동차지부 소하지회장, 도경환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명시 소하동 기아 AutoLand 광명 앞 부지에 수소차와 전기차 모두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복합충전소를 구축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광명시 수소복합충전소는 민간이 설치하는 첫 사례이자 광명 1호 수소복합충전소로서, 완공이 되면 수소차 충전 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등 친환경설비를 갖춘 광명시의 친환경차 거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시비가 투입되지 않고 설치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번 협약이 민·관 협력사업의 대표 수범사례로 수소·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