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타이서, 제1회 한중 문화교류 말하기 대회 열려

2021-06-0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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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 기념으로 개최

전체 1등 정지현, 2등 최건호

(왼쪽부터)줘야린 옌타이시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 정지현 학생, 최건호 학생, 김기락 주칭다오 문화영사[사진=연대한국학교 방송부 촬영팀장 박상준 제공]

제1회 한중 문화교류 말하기 대회 본선과 시상식이 5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烟台)시 연대한국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연대한국학교와 한국관광공사, 아주경제가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김기락 주칭다오(青岛)총영사관 문화영사, 줘야린 옌타이시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 허철호 연대한국학교장, 김정호 연대한인상공회 수석부회장, 심종훈 기업은행 옌타이분행장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아주경제, 수상자, 매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기락 주칭다오 영사는 “내년 한·중수교 30주년을 앞두고 한·중 양국은 금년과 내년을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정했다”며 “칭다오총영사관도 산둥성정부 및 각 시정부와 다양한 문화, 경제 협력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철호 연대한국학교장은 “오늘 열리는 말하기 대회는 한·중 양국 학생들이 각각 한국어와 중국어로 자신을 표현하는 행사”라며 “이러한 문화적 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가고 이해하며 포용해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를 마치고 수상자들과 내외빈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대한국학교 방송부 촬영팀장 박상준 제공]

이번 행사에서 전체 1등을 차지한 연대한국학교 9학년 정지현 학생은 “평소의 한·중 양국 문화에 관한 생각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이번 대회가 나 스스로 한계를 넘어서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전체 2등을 차지한 연대한국학교 11학년 최건호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며 중국이라는 국가에 더 큰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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