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늘 700명 안팎 전망…일상감염 지속 중

2021-06-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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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후 9시 중간집계 결과 653명

지난달 24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최근 사흘 연속 400명대까지 떨어졌으나 주 중반에 접어들면서 다시 600명대로 올라선 뒤 증가세가 지속하는 양상이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677명이다. 직전일인 1일보다 218명 늘면서 지난달 27일(629명) 이후 엿새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653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621명보다 32명 많았다.

밤 9시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는 추세를 고려하면 7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29명→587명→533명→480명→430명→459명→677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542명꼴로 발생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25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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