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주간전망] VN지수의 상승 모멘텀이 확대되나?…"1320~1350 포인트 사이 변동할 것"

이번 주(5월 31일~6월 4일) 대부분 증권사는 VN지수가 1350 포인트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을 제시했다.

31일 경제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지난주 은행, 석유·가스, 증권 등 대형주의 상승세 함께 현금 흐름도 여전히 좋아 이번주 시장의 오름세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지난주(5월 24~28일) 베트남 VN지수 변동 추이. [사진=Tradingview 누리집 갈무리]

이와 관련해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I)은 "조정장인 27일 이후 28 일 시장은 빠르게 회복으로 전체 19개 중 11개의 업종이나 상승했다"면서 "HOSE의 외국인 순매수세는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의 강한 증가는 여전히 장세를 를 뒷받침하고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BSI는 "이번 주 VN지수는 1320~1350 포인트 사이에서 변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5월 24~28일) 호찌민증권거래소의 VN지수는 전주 대비 2.85%(26.53p) 상승한 1320.46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4.18%(12.47p) 오른 310.4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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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비 지난주 호찌민거래소의 평균 거래량, 평균 거래액은 각각 0.56%, 3.25% 증가했다. 반면 하노이거래소에서 평균 거래량은 2.17% 감소했으나 평균 거래액은 3.35%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HOSE에서 4730억 동을 순매도했으나 HNX에서 1740억 동을 순매수했다.

지난주 베트남개발투자은행(BID), 테콤뱅크(TCB), 사콤뱅크(STB) 등은 각각 5.37%, 4.37%, 10.14%가 오르면서 VN지수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3개 종목으로 꼽혔다. 특히 VN지수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은행 주식이었다.

반면, 빈그룹(VIC), 노바랜드(NVL), 사이공맥주(SAB) 등은 시장 하방 압력을 강하게 준 주요 3개의 종목으로 평가됐다.
 

동아증권(DAS)은 "27일 거래일에서 약간 조정한 후에도 시장은 높은 유동성과 대부분의 업종이 함께 상승하면서 주가 고공행진으로 이어졌다"면서 "이에 따라 중기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VN지수의 1300 포인트 영역을 잘 지키는 것은 시장이 더욱 지속가능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업 실적이 호조한 은행과 증권 등 금융 업종이 최근에는 여전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전염병을 통제되면 경제 회복과 따라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석유·가스주들로 투자자금이 점차 유입될 것"이라며 DAS은 평가하여 투자자들에게 조언을 냈다.

롱비엣증권(VDSC)은 "시장을 지원하는 현금 흐름 덕분에 VN지수는 27일의 조정 세션을 이겨냈으며 28일 급반등을 성공했다"면서 "따라서 시장은 여전히 ​​상승세 유지 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저항선인 1350 포인트에 접근할 때 강력한 조정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신중한 전망을 내놓았다.

비엣캐피탈증권(VCSC)은 "이번 주초 거래일에서 VN지수는 1315~1320 포인트를 재시험할 가능성이 있으나 단기 기술적 신호는 VN지수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이라서 시장은 상승세를 전반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호찌민시의 응우옌후에(Nguyen Hue) 도보 거리의 한산한 모습. [사진=tuoitre 누리집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