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주택이 분양하는 경기 화성시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가 평균 134.9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최고 청약경쟁률은 281.31대 1이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5일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17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2936명이 몰렸다. 앞선 특별공급과 이번 1순위 청약에 지원한 총 청약자는 3만1491명에 달한다.
전용면적 58㎡A(45가구)에서에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45가구 모집에 1만2659명이 몰려 경쟁률은 280대 1이 넘었다. 전용면적 58㎡B도 167.1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현재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이 지역에서 진행하는 청약은 이른바 '로또 청약'이라고 불린다. 주변단지와 비교해 수억원의 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앞서 분양된 '동탄역 디에트르'는 역대 최고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도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약 4억원 가량 저렴한 탓에 '로또 아파트'로 관심을 받아왔다. 금강주택 분양관계자는 "동탄테크노밸리의 마지막 주상복합단지로 분양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라며 "동탄2신도시와 인접한 입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저렴한 분양가 등이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