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국민의 56.3%가 '잘했다'고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잘했다'는 응답이 56.3%(매우 잘했다 29.6%, 잘한 편 26.7%)로 조사됐다. 반면 '못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31.5%(매우 못했다 13.7%, 못한 편 17.8%)였다. '잘 모르겠다'고 평가를 보류한 비율은 12.2%였다.
지지 정당과 이념 성향별로는 민주당 지지층(93.6%)과 진보층(84.1%)에서 긍정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57.2%)와 보수층(48.8%)에서는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한편 올해 11월 집단면역 달성 전망에 관해서는 긍·부정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성할 것'이라는 응답은 39.0%,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1.6%였다. '잘 모름'은 19.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