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바이러스 뉴노멀 시대’와 마주하고 있다. 수백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여전히 백신 접종이 부진한 국가에서는 바이러스의 공포가 엄습한다.
아주경제코퍼레이션(아주경제)은 바이러스 혼돈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생활 속에서 반드시 필요한 ‘면역력 강화’라는 화두를 던졌다. 국내 유수의 전문가와 석학을 초청해 면역력 강화와 바이러스 예방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다.
포럼에는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전병율 한국보건협회장,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장인 박상철 전남대 석좌교수,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이민섭 EDGC 대표 등이 동영상과 직접 현장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 최고위원은 축사에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눈 장면을 언급하며 “우리는 지금 마스크를 쓸 수밖에 없는데, (한·미 정상회담의) 그 장면이 상징적이었다. 하루 빨리 백신을 맞고 일상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인류는 감염병과 계속 싸워야 할 거라 본다. 변이 바이러스, 신종 감염병이 언제 다시 나타날지 모른다”며 “포럼에서 제기된 제언 중에 입법적 뒷받침을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한국형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기회가 올 것”이라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건넸다.
김 처장은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국내 헬스케어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정부, 학계, 산업계, 언론 모두가 힘을 모으면 가까운 미래에 한국형 헬스케어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전 세계에서 백신에 대한 형평성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제 10개의 백신이 개발돼 마침내 우리는 터널 끝의 빛을 보기 시작했고, 각국은 백신 접종에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면서 “다만, 모두가 안전해지기 전까지는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