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정부 주도 빅3 혁신기업 2년 연속 선정

2021-05-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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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침습 산전검사·암 진단 액체생검 등

[사진=EDGC]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바이오헬스 빅3 혁신성장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셀 프리(Cell-free) DNA 혁신기술(이하 cfDNA) 기반으로 중국 푸단대와 진행하고 있는 액체생검 공동 임상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 기술은 세포가 사멸할 때 핵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혈액 등 체액 속에 떠다니는 DNA를 분석해 인간 질병의 원인을 보다 근본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DGC의 비침습 산전검사와 미국 그레일과 함께 아시아에서 EDGC가 주도해 연구하고 있는 액체생검 등은 모두 cfDNA 기반 첨단 기술이 적용된 것이다. 비침습 산전검사는 산모의 혈액만으로 태아의 건강을 검사하는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EDGC는 cfDNA 기술 이외에도 다양한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EDGC는 두경부암의 검출 및 진행 경과를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해 국제 학술지 'Oral Diseases'에 발표해 폐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등 주요 8대암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또한 미국유전학회(ASHG)에서 액체생검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국내외 대학·의료기관들과 액체생검 글로벌 임상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조기 암 진단서비스 액체생검 '온코캐치'의 임상시험을 위한 임상 GMP 허가 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민섭 EDGC 대표는 "불과 3, 4년 전까지만 해도 과학적으로 어려운 기술이었던 cfDNA 핵심 기술을 활용해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EDGC의 cfDNA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암을 1기, 극 초기에 발견해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검사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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