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에 따르면, 이달 10일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공모로 선정한 4곳 단체가 6개월여 기간에 각계 각층 시민 1750명에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중 하나는 ‘하천아, 같이 놀자’로,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탄천에 사는 식물 집단을 조사하고, 물속 생물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활동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탄천 물 사랑 행사’가 열려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탄천 정화 활동과 탄천 정책 포럼이 진행된다. 탄천 정책에 관한 시민 아이디어도 공모한다.
이외에 ‘성남 하천의 생태 이야기’는 시민들이 숲 해설사와 함께 탄천과 지류 전 구간을 돌며 수생태계에 관한 설명을 듣고, 문화, 역사를 배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물 사랑 프로그램을 통해 탄천 수질 개선에 관한 시민 참여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면서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참여 인원수 조정,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