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경사연,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 업무협약 체결

2021-05-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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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장관, 17일 업무협약 체결식 참석

정의용 외교부 장관(왼쪽)과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17일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외교부가 17일 국무총리 산하 공공기관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이날 협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위원회는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 향후 30년 청사진 마련을 위해 양국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한시 조직이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11월 한·중 외교장관회담 계기에 위원회 출범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를 위원회의 한국 측 사무국으로 지정하고, 외교부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위원회가 양국 간 분야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협력 비전을 효과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실질적 운영 및 연구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위원회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정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양국 민간 차원에서 한·중 관계의 미래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제언한다는 점에서 위원회 의미가 크다"며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위원회의 성공적인 운영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위원회가 순조롭게 출범하고 한·중 관계 미래발전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임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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