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이 코로나19 백신접종과 방역지원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직원들에게 쓴 손 편지는 힘든 시기지만 더 큰 피해, 더 큰 어려움을 막기 위해 ㄴ예방하기 위해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접종과 방역의 끈을 팽팽하게 당겨달라는 의지가 담겨져 있다.
최 시장은 SNS에 ‘저의 작은 위로가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게시하고, 직원 사기진작 차원에서 직접 쓴 손 편지를 내부 전자우편망을 통해 전 직원들에게 발송했다.
여기서 최 시장은 코로나19로 방역, 자가격리자 관리, 재난지원금 지원, 방역현장 점검 등 전에 없었던 새로운 업무로 공직자들 일상에 큰 변화가 생겼음을 언급했다. 또 4월부터 시작된 백신접종 지원근무는 주말도 없음을 의미하는‘월화수목금금금’이 됐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고도 했다.
실제 안양시 백신접종률은 22일 기준 경기도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최 시장은 백신접종 관련 수시로 걸려오는 민원전화 응대로, 퇴근 후에는 목이 아플 정도라는 동 직원들의 고충을 듣고, 고맙고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일일이 만나 격려하지 못하는 서운함을 보태고, 아내와의 연애시절 손 편지를 떠올리며 격려와 감사의 글을 전하기로 마음먹었다는 심경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