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6~7일 이틀간 실시된다.
여야는 30일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청문회 계획서를 채택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등 '조국 흑서' 저자들이 참고인으로 포함됐다.
참고인은 청문회에 출석할 의무가 없어 진 전 교수의 청문회 출석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다만 김경율 공동대표는 직접 청문회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국민의힘이 전했다.
김 후보자의 딸·사위에 대한 국민의힘의 증인 채택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신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등 ‘라임 펀드 사태’ 관계자와 피해자 대표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청문회 일정과 관련, 여당은 이른 시기를 요구했으나 야당이 이틀간 치러지는 청문회의 연속성, 다른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의 일정 중복 등을 감안, 6∼7일 개최 요구를 관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