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논란에도 김강우와 함께 출연한 영화 '내일의 기억' 평점은 예상보다 높았다.
네이버에 따르면 영화 '내일의 기억' 관람객 평점은 105명이 참여해 9.36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들은 연기와 연출에 큰 점수를 줬다.
지난 21일 개봉한 '내일의 기억'은 사고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수진(서예지) 옆엔 자상한 남편 지훈(김강우)이 그녀를 세심하게 돌봐주고 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후, 마주친 이웃들의 위험한 미래가 보이기 시작하자 수진은 혼란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만난 옛 직장 동료는 수진을 걱정하며 지훈에 대한 믿기 힘든 소리를 하고, 때마침 발견한 사진에서 사진 속 남편 자리엔 지훈이 아닌 다른 남자가 있다. 설상가상 수진은 알 수 없는 남자가 자신을 위협하는 환영에 시달린다.
다만 주연의 논란에 아쉽다는 반응도 나왔다. 일부 관람객들은 "아쉽네. 그분만 아녔어도 조금은 더 흥행했을 텐데" "서예지를 걷어내고 작품만 놓고 평가하면 꽤 괜찮았다. 긴장감 있는 연출과 마지막 반전도" 등 반응을 보였다.
최근 여자 주인공 서예지는 옛 연인 김정현을 조종했다는 논란이 휩싸였다. 당시 드라마 촬영 중이던 김정현에게 상대 여배우와의 스킨십은 물론 여성 스태프들과 대화, 인사조차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해당 논란 이후 서예지에 대한 학교폭력, 갑질 등 각종 의혹이 쏟아지자 영화도 타격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