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23일 안양시 주관으로 범계역 일대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최 시장은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하는 캠페인에 공무원,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기후·에너지분과위원 등과 함께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최 시장 등은 피켓을 들어 보이며 저녁 8시부터 10동안 진행된 전국소등행사 참여를 집중 권장했고, 지구를 살리자는 의미의 씨앗과 모종을 행인들에게 배부하며 탄소중립 실천 동참도 알렸다.
최 시장은 이 기간 기후행동 실천 온라인 캠페인, ‘걸어서 출근하기’, 소등행사, 청사 내 ‘1회용품 안 쓰는 하루 캠페인’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인 인천 2호선의 안양연장선이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됐다고 밝혀 안양연장선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했다.
이 같은 발표는 국토교통부 주관·한국교통연구원 주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온라인 공청회에서 나왔다는 게 최 시장의 전언이다.
인천 2호선 안양연장선은 인천대공원역을 출발, 시흥과 광명을 거쳐 안양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국토교통부는 인천 2호선 안양 연장사업의 추가 검토를 통해 6월경 확정할 예정이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정식 반영되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며, 그럴 경우, 안양 박달지역 철도역 신설이 유력하다고 최 시장은 설명한다.
안양 연장이 확정되면 경인지역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기남부권이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발전하는데도 이바지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16년 당시 인천대공원에서 다른 여러 노선을 비교검토 됐던 인천 2호선 연장안은 애초 다른 노선으로 건의된 바 있으며,
이번 인천 2호선 안양연장선 추가검토 건은 안양시가 단독으로 건의해 반영된 것이라는 점에서 값진 쾌거다.
특히 최 시장이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 해당 기관을 수시로 접촉한 노력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라는 분석이다.
한편, 최 시장은 "인천에서 안양까지 이어지는 편리한 교통인프라 구축에 서광이 비치고 있다"면서 "정식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신발 끈을 동여매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