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완충재도 '비닐→종이'로 ESG경영

2021-04-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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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종이 완충제 참고 이미지. [사진=회사 제공]

11번가는 택배 박스뿐만 아니라 완충재도 비닐에서 종이로 바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이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통상 완충재는 비닐로 돼 있어 과대포장과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11번가는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선발한 '십일초이스 상품'에 들어가는 완충재를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 모두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이 종이 완충재는 제작에 필요한 접착제나 부재료도 일체 없는 100% 종이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사용 후 별도 처리 없이 분리 수거를 하면된다.

이보다 앞서도 11번가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택배 박스도 선보인 바 있다. 다섯 종의 11번가 직배송 택배 박스를 모두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소재로 만들고, 테이프가 필요 없는 1호 박스를 제외하고 비닐 소재의 테이프 대신 종이 테이프를 사용하고 있다.

박스 외관에는 "택배 기사님, 언제나 감사합니다", "11번가는 환경을 생각해 종이 포장재를 사용합니다"라는 문구를 담았다. 소비자들의 상품 수령부터 폐기까지 택배 근로자들에 대한 감사와 환경 보호를 생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11번가 측의 설명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한 택배 주문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커머스 업체로서 책임감을 갖고 택배박스의 친환경 분리배출을 통해 환경 보호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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