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약시장에서 직주근접 여건을 갖춘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쾌적한 출퇴근 여건이 여유로운 아침시간과 저녁시간을 보장하고, 최근 떠오르고 있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트렌드를 충족시키기 때문이다.
IT업체들이 몰려 있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도 마찬가지다. 분당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작년 6월 이후 지난 3월 4주차까지 줄곧 상승세였다. 3월 넷째 주 기준 분당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25.8에 달한다. 이에 따라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한 아파트 청약에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가 가까운 ‘힐스테이트용인 둔전역’ 아파트는 지난 2월 청약에서 1035가구 모집에 총 6215건이 접수돼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월산단·안산 디지털파크 등이 있는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아파트도 지난 3월 청약에서 462가구 모집에 총 3674개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7.9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직주근접 여건을 갖춘 아파트가 청약시장에서 주목받자 직주근접이 강점인 신규 분양 단지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달 분양을 앞둔 ‘봉담자이라피네'가 있다. 봉담자이라피네는 총면적 29만9855㎡규모의 ‘봉담 동화지구 도시개발구역’ A-3블록에 들어선다. 동화지구 인근에는 약 700여개의 입주기업이 들어서 있는 수원델타플렉스를 비롯해 동탄신도시 산업단지와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 등 남양읍 방면에 소재한 중소 산단들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네이버길찾기 서비스에 따르면, 수원산업단지까지는 차량으로 10분 이내, 남양읍까지는 3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또 사업체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화성시의 풍부한 직주근접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화성시는 사업체수 급증으로 경기도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이다. 지난 3년간 늘어난 화성시 사업체수는 모두 8573개로, 경기도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다. 2019년 기준 사업체 수도 6만6767개로 판교가 속한 성남시를 제쳤다.
봉담자이라피네의 우수한 주거여건도 강점으로 꼽힌다. 먼저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봉담 IC가 가깝고, 과천-봉담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해 서울 도심과 수도권 주요지역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 여기에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봉담-송산 구간(오는 28일 개통 예정)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단지 인근 효행로를 통해 최근 개통된 수인분당선 오목천역까지 차량으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대중교통여건도 돋보인다. 다수의 광역버스 노선을 통해 서울 강남역과 사당역, 금정역 등 서울지역 이동이 쉽다. 특히 단지 반경 2.5km 거리에 수인분당선 오목천역을 활용하면 인천·수원·분당·강남구청·청량리역 등을 오갈 수 있다. 수인분당선은 수원역 GTX-C노선 연장(2021년 착공 예정) 및 어천역 KTX 직결사업(2024년 완공 예정) 등 개발사업도 예정돼 있다.
단지 동남쪽 인근 도보거리에는 와우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운영 중이고 서쪽 인근에 와우중학교가 있어 교육여건도 갖춰져 있다. 특히 동화지구 내 초·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단지 우측으로는 이마트 봉담점이 도보권에 있고, 사업지 반경 약 1.5Km 내에 CGV, 하나로마트 봉담점 및 봉담 중심상업지구가 있다. 효행로를 통해 수원시까지 차량으로 20분대면 진입이 가능해 수원과 쇼핑·문화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높은 브랜드 가치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동탄1, 2신도시를 제외한 화성시 주요 주거지역을 보면 1군 브랜드 아파트 비중이 낮은 편이다.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사업지기준 3Km 반경 내에 위치한 1군 브랜드 아파트는 단 3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국내 1군 건설사 중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높은 ‘자이’가 봉담에 상륙한다는 소식이 지역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봉담자이라피네는 GS건설의 차별화 된 기술력이 집약된 각종 특화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서비스 면적의 극대화를 꾀한 5Bay, 4면개방형(일부타입), 테라스 특화세대(일부타입), 복층형 테라스 주택형, 효율성을 높인 LDK(Living-Dining-Kitchen) 구조, 펜트하우스 등 기존과 차별화한 평면 설계가 적용 된다.
한편, 봉담자이라피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