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여성 임대아파트의 입주율과 활용도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입주 대상자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조례를 개정한 상태다.
개정 조례는 그동안 성남지역 제조업체 근무 미혼여성으로 한정하던 입주 대상을 지역 소재 업체에 근무하는 미혼여성으로 확대했으며, 지식산업, 정보통신, 연구직 등의 비제조업 근로자가 늘어난 현실을 반영했다.
사생활을 중요시하는 주거 트랜드도 반영, 가구당 2명씩 입주하도록 한 규정을 가구당 1명 또는 2명 입주로 개정했다는 점도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하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을 통해 최장 8년간 살 수 있다.
시 산하기관인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운영을 맡고 있는 여성 임대아파트 다솜마을은 2005년 15평형의 200가구가 3개 동(지하 2층, 지상 11~15층)으로 건립됐다.
인근 상대원공단 내 제조업이 성행하던 건립 당시에는 입주 자격을 갖춘 신청자가 많아 추첨을 통해 입주했지만, 경제구조 변화로 지난해 12월 기준 공실률 28%를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 여성 임대아파트는 저렴한 임대료에 헬스장, 독서실, 무인택배보관함 등 각종 부대시설까지 갖추고 있다"면서 "입주 대상 확대로 저소득 미혼 여성 근로자에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해 자립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촌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근자)는 지역 주민들이 벚꽃 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꽃길만 걸어요~도촌’을 로고로 새긴 포토존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어우러진 포토존을 배경으로 ‘추억’ 샷을 담을 수 있다.
도촌동 입구에서부터 어울림 정원까지 1.7㎞에 이르는 야간 벚꽃 산책길도 절경이다.
도촌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도촌북로 벚꽃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봄철 행복과 희망을 주는 성남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