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967억원 규모의 압류재산과 오는 7일까지 공매한다. 국유부동산 112건도 대부 및 매각한다.
캠코는 5일부터 3일간 온비드를 통해 압류재산 공매 및 국유부동산 대부·매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매 입찰 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 물건의 공매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오는 7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 홈페이지 '부동산 또는 동산→공고→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유부동산은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고,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이번 공개 입찰에는 경작용 토지, 과수원 등 신규 물건 89건, 최초 대부·매각 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 23건이 포함돼 있다.
입찰에 참여하기 전에는 부동산의 형태, 위치 등 현황을 사전 확인하는 게 좋으며, 각 부동산의 행위 제한 등 상세 이용 조건을 고려하여야 한다고 캠코는 조언했다.
한편 캠코는 2018년부터 대부 및 매각 계약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이용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시스템과 연계해 '부동산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