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반려견 놀이터 및 스마트슈퍼 생긴다

2021-04-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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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동물보호센터 내 반려견 놀이터 개장···반려인·반려견 안락한 휴게공간

사업비 1억 1000만원 투입해 지역 내 동네슈퍼 11곳 스마트슈퍼 육성

춘천시가 반려동물 동행 도시 및 스마트도시 구현에 앞장선다. 
 

오는 10일 개장되는 반려견 놀이터 모습으로, 대형견과 중·소형견 공간이 따로 분리돼 있으며 다양한 놀이시설로 구성돼 있다. [사진=강원 춘천시 제공]

춘천시 '반려견 놀이터'가 동물보호센터 내 오는 10일 문을 연다.

반려견 놀이터는 면적 778㎡로 대형견과 중·소형견 공간으로 분리돼 있으며, 오르기와 내리기, 장애물 넘기 등 놀이시설과 편의시설로 구성돼 있다.
반려인과 반려견에게 새로운 휴게공간이 될 전망이다.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과 보호자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무료로 운영된다. 동절기 전인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번달 매주 토요일마다 반려견 ‘행동교정교실’ 및 ‘미용교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장에 맞춰 기념행사도 마련됐다. 개장기념 행사는 오는 10일·11일 양일간 동물보호센터 앞 주차장에서 펼쳐지며, 전문가 상담, 플리마켓, 체험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또한 사전예약을 통해 펫택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지현 반려동물동행과장은 “오는 2024년까지 반려동물 산업육성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산업은 그 가능성 무궁무진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근 카페, 아이스크림할인점 등 다양한 무인 점포들이 확대되고 있다. [사진=인터넷, 기사와 무관.]

이와 더불어 시는 사업비 1억 1000만원을 투입해 ‘스마트슈퍼 육성사업’ 추진에 나선다.

‘스마트슈퍼’란 유·무인 운영이 가능한 혼합형 점포 등 스마트기술과 장비를 적용한 슈퍼로, 기존 동네슈퍼에 스마트 기술과 장비를 도입해 스마트슈퍼로 전환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동네슈퍼 11개소로, 한국표준산업분류상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소매업에 해당돼야 하며, 도소매업 매출 50억원 이하,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점포면적 165㎡ 이하여야 한다.

지원금액은 업체당 1000만원이며, 신청 업체는 사업비의 20%를 자부담 해야한다.

지원내용으로는 △출입인증장치 △무인계산대 △담배 판매 분리셔터 △주류 판매 금지장치 △무인운영 안내현판 △기타 보안장비 구축 등이 해당된다.

서류접수는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로, 희망자는 시청 사회적경제과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영애 사회적경제과장은 “스마트슈퍼 전환을 통해 소상공인의 근로시간 단축으로 삶의 질 향상 및 야간 추가 매출로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비확보 등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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