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시장 당동 근린조성사업 “공원 양극화 해소 시민들 쾌적한 삶 지원할 것"

2021-04-01 10:10
  • 글자크기 설정

보상비 절감·보상기간 단축··공원 조성사업에 탄력 붙어

한대희 군포시장.[사진=군포시 제공]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1일 당동 근린조성사업과 관련, "신도심·구도심 간 공원 양극화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쾌적한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공공토지비축사업 대상지로 군포시 당동 근린공원이 선정됐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당동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수리산 도립공원, 시민체육광장과 연계되는 건강한 여가활동 및 시민화합 공간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공공토지비축사업은 공익사업자의 원활한 사업수행을 지원하고자 LH 토지은행의 재원을 활용해 보상지를 선매입한 후 5년동안 분할 상환하는 제도로서, 보상지 일괄 보상을 통한 보상비 절감과 보상기간 단축으로 사업을 조기에 착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포시 당동 근린공원 조감도.[사진=군포시 제공]

당동 근린공원은 장기 미집행 공원으로, 지난 2002년 도시관리계획(공원시설)이 결정된 이후, 초막골 근린공원 등 군포시의 다른 대규모 사업추진으로 사업이 지연돼 왔다.

하지만, 이번 공공토지비축사업에 선정돼 보상비 절감과 보상기간 단축에 따른 사업수행에 탄력이 기대되고 있다.

한 시장은 “당동 근린공원 조성사업은 군포시 원도심권의 유일한 근린공원 예정지로, 신·원도심권의 공원 양극화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2022년까지 당동 근린공원의 실시계획인가 행정절차를 마치고 오는 2023년부터 LH 토지은행을 통해 약 302억원을 들여 보상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군포시는 지난달 31일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적용될 2차 시행계획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녹색사회 실현과 지역발전 촉진을 위해 수립됐으며, 건강과 물관리, 재난재해, 산림/생태계,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등 6개 분야 27개 세부시행계획으로 구성됐다.

시는 사람 중심의 푸른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심지 녹화사업과 가로수 및 녹지 유지관리를 중점 추진하고, 철쭉동산 등의 꽃길 조성을 위해 연간 3만5000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또한 탄소중립정책의 실천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과 미니태양광 지원, 에너지 절감마을 LED 전등 교체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군포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동참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아래 기후대응 시민참여위원회를 구성하고 탄소포인트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대희 시장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발굴해서 건강한 미래도시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기후는 강수량은 감소, 기온은 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여름철은 더워지고 겨울철은 더 추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