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긴급 재정관리 점검회의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에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임명했다. 이호승 신임 정책실장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경제수석에 안 차관이 하루 만에 발탁됐다.
1961년생인 안 신임 경제수석은 재정과 예산에 정통한 경제관료 출신으로 ‘예산통’으로 분류된다.
경남 마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거쳐 캐나다 오타와대 경제학 석사, 가톨릭대 행정학 박사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사회에 입문해 기재부 대변인과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실장을 거쳐 제2차관을 역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안 신임 수석은) 국가정책 전반에 대한 기획력과 조정능력이 뛰어나고 원활한 소통능력과 남다른 정책추진력을 겸비했다”면서 “우리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과제를 차질 없이 완수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일환 청와대 경제수석 프로필
△1961년생 △경남 마산고 △서울대 무역학과 △캐나다 오타와대 경제학 석사·가톨릭대 행정학 박사 △행시 32회 △기재부 대변인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사회예산심의관 △기재부 예산실장 △기재부 제2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