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도는 지난 25일 동부청사에서 ‘국립 탄소중립 에너지 미래관 설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용역을 수행하게 될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와 경북도, 경주시, 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기후 위기에 대응한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정부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제적 대응책의 일환으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선언한 바 있으며, 이는 국가적 이슈를 넘어 세계적 아젠다가 되고 있다.
이러한 국가적 필요성에 발맞춰 경북도는 지역의 풍부한 에너지 인프라를 통해 청소년의 과학기술 기초소양을 함양하고 동해안 그린경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국립 탄소중립 에너지 미래관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국내외 정책동향 및 지역 여건 분석, 미래관 설립 당위성 도출 및 국내외 유사사례 조사, 국립 탄소중립 에너지 미래관 설립 기본계획 수립, 미래관 설립 타당성 분석 등이다.
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산업부와 과기부에 미래관 설립을 위한 국비 건의를 추진한다.
김한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경북지역의 에너지 여건과 잠재력을 반영한 특화된 국립 탄소중립 에너지 미래관이 설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경북도와 경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경주 감포지역의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성부지 내에 연계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도기욱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 김치영 경북청소년육성재단 대표, 이혁재 북부권청년창업지원센터장, 강구민 기억과아카이브 대표, 신무환 청년협동조합 도시사람 대표, 박명식 사회적협동조합 아임어스피커 이사장, 배준직 가톨릭상지대학교 총학생회장, 성유선 경북청년협동조합연합회장, 박시균 경상북도 청년정책관이 참석했다.
청년발전소는 민선 7기 이철우 도지사의 핵심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인구 유출로 인한 인구소멸, 고용부진 악화등 청년의 성장지원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다.
세부사업으로는 경북청년 마음건강 프로젝트, 청년愛꿈 진로멘토멘티 스, 청년활동가 양성, 청년주도형 교육과정 운영지원 등 청년의 심리부터 진로설계까지 다각적으로 지원된다.
그간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해 경북 청년자문단 구성을 포함, 청년의 삶과 성장지원에 끊임없는 정책개발과 일자리 발굴을 지속해왔다. 2021년에는 국도비 9억9000만원을 지원하는 지역기업 빅데이터 청년일자리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원장은“이번 청년발전소 개소식을 맞아 청년의 본질적 가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자기주도적 청년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 이를 계기로 청년이 넘치는 경북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