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유기질비료 44만포 공급·영농부산물 파쇄기도 무상임대

2021-03-28 14:31
  • 글자크기 설정

친환경농업 기반 확충 박차...유기질 비료 6억6000만원 공급

미세먼지 저감·산불발생 방지...파쇄기 무상 빌려줘

광주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광주시가 농가에 유기질비료 44만포를 공급하고, 영농부산물 파쇄기도 무상으로 임대한다.

시는 친환경농업 기반 확충을 위해 유기질·부산물비료를 농가에 공급했다.

올해 시 공급 확정물량은 약 44만포, 총 지원금은 6억6000여 만원이며, 지원 단가는 지난해보다 20㎏/포 기준 시 100원이 낮아져 유기질비료 1600원,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라, 1300~1600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은 매년 11월경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신청량, 비종, 재배면적 등을 참고한 뒤, 공급기준을 정해 농가별 공급량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국가지원금이 지난해 보다 적게 배정돼 시의 총 사업비가 12% 감소함에 따라 농가별 신청비종, 신청면적을 고려해 배정했다.
 

광주시가 영농부산물 파쇄기 무상임대를 실시하고 있다.[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영농부산물 파쇄기도 무상 임대한다.

시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영농부산물인 고춧대, 잔가지 등 불법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저감 및 산불발생 방지 차원에서 목재(잔가지)파쇄기를 무상 임대하기로 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는 영농부산물 파쇄에 적합한 목재(잔가지)파쇄기 2대를 보유하고 있다.

파쇄기 무상임대는 마을단위별로 이장·마을대표가 임대 신청해야 가능하고, 마을별로 영농부산물 일제 파쇄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 가능하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올해 유기질비료 공급이 농림축산식품부 사업 확정 지연으로 늦어졌으나 농협과의 협력으로 공급이 막바지”라며 “배정물량에 대해 오는 9월말까지 수령하지 않은 경우,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포기물량에 대한 추가 신청은 올해 10월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