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친환경농업 기반 확충을 위해 유기질·부산물비료를 농가에 공급했다.
올해 시 공급 확정물량은 약 44만포, 총 지원금은 6억6000여 만원이며, 지원 단가는 지난해보다 20㎏/포 기준 시 100원이 낮아져 유기질비료 1600원,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라, 1300~1600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은 매년 11월경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신청량, 비종, 재배면적 등을 참고한 뒤, 공급기준을 정해 농가별 공급량을 선정하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영농부산물인 고춧대, 잔가지 등 불법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저감 및 산불발생 방지 차원에서 목재(잔가지)파쇄기를 무상 임대하기로 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는 영농부산물 파쇄에 적합한 목재(잔가지)파쇄기 2대를 보유하고 있다.
파쇄기 무상임대는 마을단위별로 이장·마을대표가 임대 신청해야 가능하고, 마을별로 영농부산물 일제 파쇄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 가능하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올해 유기질비료 공급이 농림축산식품부 사업 확정 지연으로 늦어졌으나 농협과의 협력으로 공급이 막바지”라며 “배정물량에 대해 오는 9월말까지 수령하지 않은 경우,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포기물량에 대한 추가 신청은 올해 10월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