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에서 미국 애틀랜타 연쇄 총격 사건을 애도하고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렸다.
코리아협의회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애틀랜타 총격 사망 피해자들을 애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한정화 코리아협의회 대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독일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 차별과 성차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인근 지역에서는 마사지숍과 스파업소를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8명이 숨졌다. 이 중 6명은 아시아계 여성으로 밝혀지면서 미국 내 한인을 비롯해 아시아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