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서울시의료원 '공공의료발전 위해 맞손'

2021-03-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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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의학 발전,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협력 약속

성남시의료원과 서울의료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사진=성남시의료원 제공]

경기 성남시의료원이 23일 서울의료원과 공공의료·의학 발전,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서로 손을 맞잡았다.

성남시의료원은 지역주민의 건강권을 확대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초 시민발의로 건립한 성남시 시립 의료원(공공병원)으로,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 건물 철거 후 그 자리에 신설됐다.

지난 2013년 11월에 착공, 2019년 4월 의료원 건물을 준공한 뒤 2020년 7월에 정식으로 개원했으며, 24개 진료과와 509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다.

이날 성남시의료원 이중의 의료원장과 서울의료원 송관영 의료원장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성남시의료원은 서울의료원과 제약 임상 시험 협력 사례를 갖고 있는 상태로,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기관의 발전·운영에 필요한 자료·정보 교환, 공공의료 사업 협력 및 지역 주민 보건 증진, 의료서비스 증진 및 의료정보 교류, 설립목적에 부합되는 임상연구, 연구시설 운영 등에 대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서에 서명하는 모습[사진= 성남시의료원 제공]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은 “협약을 통해 성남시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은 서울의료원과 공공의료·임상 연구 등과 관련한 긴밀한 협력과 배움을 통해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공공병원들의 책임이 막중해졌다”면서 “수도권 대표 공공병원인 양 기관의 공공의료 분야 협력이 이번 협약식을 토대로 앞으로 더 활발히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방역기준에 맞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한편 성남시에는 다수의 바이오 헬스 기업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코로나 19 상황 속 진단키트·치료제 등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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