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공익재단 신임 이사장이 결정됐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2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서정돈 전 성균관대 총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3일부터 3년이다. 서 이사장은 성균관대 이사장, 성균관대 총장, 성균관대 의과대학 초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신임 이사장 [사진=삼성생명공익재단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공익재단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의 대표적인 복지재단으로 1982년 설립돼 자산 규모만 수조원에 달한다. 삼성서울병원과 삼성노블카운티 등을 운영하며 의료·노인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에는 삼성생명공익재단 외에 삼성복지재단과 삼성문화재단, 호암재단 등 4개의 공익재단이 있다.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이 부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전 삼성물산 사장이 맡고 있고 삼성문화재단·호암재단 이사장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