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주가가 상승세다.
18일 오전 9시 16분 기준 루트로닉은 전일대비 9.58%(1150원) 상승한 1만 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정기연구원은 "루트로닉은 2019년까지 연구개발과 해외 영업망 강화로 외형 성장에 집중했지만, 지난해부터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분기는 일회성 환입을 제외하더라도 20%를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만큼 올해는 본격적으로 증익 사이클에 진입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루트로닉의 외형 성장은 상반기 HIFU 신제품과 혈관 치료 신제품, 하반기 체형관리 신제품 출시 등의 제품 다각화 모멘텀에 기인할 것이다. 우수한 해외 유통망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한 선진국 시장 정상화의 폭발적인 이연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모품 매출 증가와 해외 시장 영향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도 덧붙였다.
이를 바탕으로 루트로닉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0.4% 늘어난 1493억 원, 영업이익은 176% 증가한 24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루트로닉은 레이저, 고주파(RF), 전기근육자극요법(EMS),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 등 다양한 에너지를 활용한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