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올해 국내서 신차 4종 발표... '중장기 전략 가동'

2021-03-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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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비전 '리이매진' 맞춰 국내서도 전동화 라인업 강화

신차 출시와 가격 경쟁력 강화 등 4P 전략으로 재도약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대한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과 올해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새 비전 '리이매진(Reimagine)'과 한국 시장 재도약을 위한 4P 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올해 국내 출시하는 신차 4종도 공개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혁신 가속화
우선 재규어는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럭셔리 브랜드로 탈바꿈한다. 랜드로버는 향후 5년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세계적 리더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해줄 6가지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 2024년에는 첫 순수 전기차 모델 출시한다.
 
국내시장에서도 글로벌 전략에 맞춰 환경 친화적이면서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모델을 잇달아 선보인다. 또한, 2022년 상반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2026년 탈 디젤 실현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을 추가한다. 재규어 100%, 랜드로버 60%의 차량에 탄소배출 제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다는 계획이다.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가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류혜경 기자]

◆한국 시장서 4P 전략으로 재도약 

이날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한국 시장 재도약의 발판인 4P 전략도 발표했다. 경쟁력 있는 신차(Product) 출시,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신가격 정책(Price),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 적용, 친환경 시대를 위한 새로운 파워트레인(Powertrain) 정책 등 4가지로 구성됐다. 
 
우선 올해는 중형 SUV 재규어 뉴 F-페이스, 중형세단 뉴 XF, 중형 SUV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준중형 SUV 뉴 디스커버리 등 신차 1종과 부분변경 모델 3종을 출시한다.

신차들에는 재규어랜드로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가 탑재한다.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피비 프로는 고성능 스마트폰과 같은 직관성과 편리성을 갖춰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820Am칩과 블랙배리 QNX 최신 소프트웨어가 적용돼 동시에 여러 가지 기능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수입차 최초로 SK텔레콤과 재규어 랜드로버 모델 전용의 T맵 내비게이션을 개발해 올 뉴 디펜더에 순정형 내비게이션으로 적용했다.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도 내장형 T맵 내비게이션을 적용해 스마트폰 연결 없이 최적화된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대표가 재규어 '뉴 F-페이스', 중형세단 '뉴 XF'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 품질 및 서비스 강화를 위한 중장기 플랜
 
재규어랜드로버는 3가지의 모듈식 플랫폼을 도입해 제조 과정을 단순화해 고품질 차량을 제작한다. 랜드로버는 'MLA' 플랫폼을 통해 전동화된 내연 기관과 순수 전기 모델을 생산하고, 전기차를 위한 아키텍처 'EMA' 플랫폼을 적용한다.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고유의 개성을 뚜렷하게 유지하기 위해 각각의 'EMA' 플랫폼을 구축한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이를 통해 고객들이 차량 구매 후에도 높은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객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창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고객 서비스도 강화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는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영업 및 서비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다 종합적이고 경쟁력 있는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제품 및 브랜드·금융 및 판매·기술 교육 등 9개의 전문 분야의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대표 "재규어랜드로버의 리이매진과 한국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신가격 정책,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 탑재, 친환경 파워트레인 확대를 통해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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