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2월 ICT 수출 152억8000만 달러, 수입 91억9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60억9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2월 수출액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일평균(19.5일) 수출액은 7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22.5일) 6억1000만 달러 대비 28.7% 증가했다.
중국(홍콩 포함) 수출은 13.6%, 미국 수출은 6.7%, 유럽연합(EU) 수출은 14.0% 증가했으며, 베트남 수출은 0.8%, 일본 수출은 4.3%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2.5% 늘어난 총 84억4000만 달러 수출했다. 같은 기간 메모리 반도체는 12.6% 증가한 52억2000만 달러, 시스템 반도체는 13.2% 증가한 27억 달러 수출하며 8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전년 동월 대비 22.3% 늘어 16억2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액정장치(LCD) 단가 상승,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확대에 따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다. OLED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2.9% 뛰어 8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LCD는 4.6% 늘어 4억5000만 달러 수출했다.
휴대폰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완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5.2% 늘어난 4억3000만 달러, 부분품은 23.3% 는 6억 달러 판매고를 올리는 등 총 10억3000만 달러 수출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나갔다.
지역별로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 수출은 6개월 연속 증가하며 70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최대 수출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10.9% 늘어 49억5000만 달러, 디스플레이가 30.3% 늘어 7억7000만 달러, 휴대폰은 68.6% 늘어 2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수출은 총 18억2000만 달러로 14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도체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2.8% 는 5억7000만 달러, 이차전지는 전년 동월 대비 195.2% 늘어 1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증가세를 이끌었다.
EU 수출은 9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증가를 이어나갔다. 반도체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7.3% 늘어 1억7000만 달러, 휴대폰은 205.7% 늘어 1억2000만 달러, 컴퓨터·주변기기는 13.2% 늘어 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 수출은 디스플레이가 전년 동월 대비 21.4% 증가했으나 반도체가 11%, 휴대폰 15.1%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한 23억1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일본 수출은 같은 기간 디스플레이가 49.4%, 컴퓨터·주변기기가 44.3%, 이차전지가 16.6%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4.3% 준 3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현황은 품목별로 반도체가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40억9000만 달러, 휴대폰은 18.8% 증가한 6억4000만 달러, 컴퓨터·주변기기가 59.3% 늘어 1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10.8% 감소해 2억4000만 달러를 수입했다.
지역별로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 제품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31억3000만 달러, 대만은 26.2% 증가한 12억7000만 달러, 일본은 14.8% 증가한 8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6% 감소해 7억2000만 달러, 미국은 4.5% 줄어 6억3000만 달러, EU는 8.8% 줄어 4억3000만 달러 수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