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최대 공식인증 판매점을 차렸다. 매장 위치는 서울 여의도 대형 백화점 '더현대 서울'로, 같은날 개점한 '애플 여의도'와 이웃한 자리다.
MS는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국내 7번째 MS 공식인증 판매점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 매장은 더현대 서울 건물 5층에 230㎡ 규모로 들어섰다. MS 측은 이 매장이 국내 MS 공식인증 판매점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애플 여의도는 종합쇼핑몰 IFC몰 지하1층(L1)에 330㎡(100평) 규모로 자리잡았다.
서피스 제품군 중 데스크톱 PC인 '서피스 스튜디오 2'를 체험할 수 있고, 엑스박스 제품군 중 콘솔·PC·모바일과 여러 기기를 활용한 엑스박스 게임패스용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작년 발매된 신제품 엑스박스 시리즈 X와 시리즈 S는 추후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MS는 현장에 체험 안내와 사용법 교육이 가능한 전문인력을 배치해 1대1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앤 르피시에 MS 컨슈머 앤 디바이스 사업본부 총괄사장은 "디지털 콘텐츠와 스마트 디바이스가 일상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면서 가격과 품질은 물론, 특별한 가치를 줄 수 있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MS공식인증 판매점에서 보다 특별한 가치를 직접 접하고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MS는 지난 2019년 10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을 첫 공식인증 매장으로 열었다. 이후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중동점을 순차 개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