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친환경 자동차, 기후위기 극복 가능한 그린 모빌리티"

2021-03-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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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전기자동차, 전기화물차 등 341대 보급 "대기질 개선" 기대

박승원(가운데) 시장이 초소형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3일 "친환경 자동차는 배출가스와 소음이 없어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그린 모빌리티로 각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시장은 "전 세계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 341대를 보급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친환경자동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2일부터 제조사 대리점을 통해 계약 후 신청하면 된다.

박 시장은 보조금의 경우 차량 종류와 모델별로 상이하되, 최대 전기자동차 1300만원, 전기화물차 2300만원, 전기굴착기 2000만원, 수·소전기자동차 3250만원, 어린이퉁학차량 LPG전환 차량은 700만원 지원한다고 말한다.

특히, 박 시장은 그린뉴딜 선도도시로써, 지난해 초소형자동차 시비 보조금 250만원을 올해 500만원으로 확대, 수도권 최초로 파격적인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일반물량과 우선순위물량에서 법인·기관 물량도 추가됐다.

이에 전기화물차의 경우, 중소기업 생산제품에 우선순위를 적용하는 등 지침 개정 사항이 반영됐다. 또영업용 전기 택시를 구매할 경우 국비 200만원이 추가 지원되고, 차상위 이하 계층이 신청하게 되면 보조금 지원 단가의 국비 10%가 추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에 발 맞춰 부족한 개방형 충전인프라를 확대하고자 올해 환경부 공공급속충전시설 설치 지원 사업 등을 거쳐 12대를 신청해 추가 설치하기로 했으며, 2020년 말 기준 개방형 충전인프라는 61대다.

또한 광명시는 2021학년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 가정에 입학축하금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처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어린이들의 학교생활을 응원하고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지원조례를 제정, 2020년 2583명의 초등학생에게 입학축하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초등학교와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하는 2700여명의 어린이에게 지원한다.

광명시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신청대상은 입학일 기준으로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관내·외 학생이며 학교와 유사한 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생도 포함된다.

입학 축하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등교하는 어린이과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광명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방역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어린이와 청소년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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