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2∼26일 전국 2536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23.6%를 기록했다.
이 대표와 동률을 기록한 윤석열 검찰총장은 2.9%포인트 하락한 15.5%로 조사됐다. 대전·세종·충청(24.7→12.2%)과 50대(21.5→15.5%)에서 낙폭이 컸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0%, 홍준표 무소속 의원 6.6%, 오세훈 전 서울시장 3.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0%,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 2.8%, 유승민 전 의원 2.4%, 정세균 국무총리 2.4%,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2.3%, 심상정 정의당 의원 2.0%, 원희룡 제주도지사 1.6%, 김두관 민주당 의원 0.9%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다.
한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같은 기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4주차 주간집계 조사 결과,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7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 지지율은 민주당이 소폭 앞섰다.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1.3%포인트 오른 32.9%,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1%포인트 내린 30.7%로 조사됐다.
보궐선거를 앞둔 부산·울산·경남의 민주당 지지율은 2.0%포인트 상승한 27.6%, 서울은 1.8%포인트 오른 31.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의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은 2.9%포인트 상승한 39.0%를 기록한 반면 서울은 3.1%포인트 하락해 29.5%에 그쳤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5%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