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우상호 서울시장 후보가 경선 투표 이틀째 각자의 방식으로 당심을 공략하고 있다. 권리당원 투표는 이날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27일 오후 박영선 후보는 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와 '곽동수TV'에 잇달아 출연한다. 두 채널 모두 진보성향으로 구독자수는 각각 45만여명, 10만여명이다.
박 후보는 경선 투표 시작일인 26일에도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송파구보건소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공개 일정에 임했다.
박 후보가 공개 일정 소화에 열을 올리는 반면, 우 후보는 물밑에서 움직이는 모양새다.
우 후보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서 "마지막 TV 토론을 끝으로 공식적 선거운동을 마쳤다"며 "오늘은 국회 의원회관을 돌았다"고 알렸다.
우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일정을 묻는 질의에 "비공개 일정만 있다"며 "당원들 마음을 잡는 데 전력하겠다"는 답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다.